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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리뷰>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시집

나태주 시인의 감성시집

가슴을 적시는 잔잔한 사랑얘기가 담긴 시집이다.
나는 결혼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터라 마음이 말랑말랑 거리는 연애감정은 지워진지 오래인데...
이 시집을 읽으니 ,
그래, 저렇게 간절했던 때가 있었지...
내 눈도 저렇게 반짝였던 때가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잔잔한 호수같이 마음이 평온하고, 빙하같이 단단해진 내 짝꿍과의 사이도 너무나 행복하다.)

내가 계속 사랑을 지켜가며 예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에 이 시가 찰떡인것 같다.

사랑에 답함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저 문구가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듯 내 모든면이 상대에게 예뻐 보일수만은 없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예쁘지 않은 면까지 포용하고 사는게 현명한 결혼생활인것을 3년이 지나고나니 조금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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