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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꼬박꼬박 월급 나오는 직장과 일러스트레이터로 투잡까지 뛰며 그 누구보다 열 심 히 살아왔던 저자는 이렇게 고군분투하며 살아도 제자리 걸음인 현실과 더 나아질것 없는 미래에 대한 허탈감으로 더이상 노오력해서 열심히 살고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무작정 퇴사를 하고 본인에게 철저히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선물하고 에너지를 재충전 할 시간을 갖게된다. 저자가 말한부분 중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 회사에 다닐때는 내 시간(자유)를 팔고 돈을 벌고, 퇴사를 하니 그 시간(자유)를 누리기 위해 돈을 써야한다고...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 아닌가싶다. 그토록 누리고싶던 자유를 얻으려면 결국에는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 말이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대로, 꿈꾸는대로 호락호락하게 내 편을 들어주지 않고, 내가 노력한만큼의..
각기 다른 행복을 찾아가는 네자매의 성장스토리 <작은아씨들> 소설이 원작인 작은아씨들, 이미 7번이나 영화화 되었을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영화이다. 평범한 네자매의 이야기이며, 영화 내용 속에 강렬한 사건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이 영화가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매력과 네 자매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만족감 때문이 아닐까? 19세기 배경으로 당시 여성들을 억압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꿈을 찾아 현실의 벽에 부딪혀가며 주체적인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따스한 스토리이다. 네자매가 가진 성향과 각자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도 모두 다르지만 결국 원하는 것은 단하나 "나 자신의 행복"이다. 전반적으로 잔잔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만 135분 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몰입시키는 요소는 볼거리이다. 따스한 영상미로 마음을 푸근..
<책리뷰> 우리 이만 헤어져요 -최유나 이혼변호사 최유나님이 이혼소송 에피소드와 그로 인한 성장기를 인스타툰 의 만화를 삽입해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다. 만화가 있어 재밌고 가볍게 읽힌 책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내 결혼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각각의 사건들에 공감도 가고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나요 내 경우에 결혼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와닿는 갈등은 싸움의기술이 부족해서 작고 사소한 일도 크게 부풀려져 더 큰 감정의 골이 생겨버리는 경우였던 것 같다. 사실 싸우다보면 뭐 때문에 싸우고 있는지 논점도 흐려지고 대화가 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 사실에 더 속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잘 싸우는 사람 이었다면 갈등이 쉽게 해결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잘 싸우는 기술은 친구 사이든 직장동료 사이..
<책리뷰>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시집 나태주 시인의 감성시집 가슴을 적시는 잔잔한 사랑얘기가 담긴 시집이다. 나는 결혼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터라 마음이 말랑말랑 거리는 연애감정은 지워진지 오래인데... 이 시집을 읽으니 , 그래, 저렇게 간절했던 때가 있었지... 내 눈도 저렇게 반짝였던 때가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잔잔한 호수같이 마음이 평온하고, 빙하같이 단단해진 내 짝꿍과의 사이도 너무나 행복하다.) 내가 계속 사랑을 지켜가며 예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에 이 시가 찰떡인것 같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저 문구가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듯 내 모든면이 상대에게 예뻐 보일수만은 없다. 서로 다름..
마법가루 한스푼♡ 첫 블로그를 시작하며... 일상의 사색, 평범하고 소소하지만 특별한 나의 일상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햇빛가루 한소끔이면 다이아몬드 수억개를 만들어 찬란하게 반짝거리는 바닷물처럼 나도 빛나고싶다.